0. 서론
개강 전에 친구와 함께 도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도쿄는 여행 할 때마다 느끼지만 생각보다(?) 볼 거리가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보통 한 번 다녀온 사람들이 이런 느낌을 받는다는데, 이제 도쿄는 그만 가야 된다는 뜻이겠죠? 각설하고 오늘은 신주쿠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우동 맛집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급하게 아무 곳이라도 가려고 현지에서 서칭중이신 분들은 구글 맵에 “ 키리무기야 진로쿠 ” 바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1. 신주쿠
보통 신주쿠에서 우동을 먹고자 한다면 많은 분들이 ‘우동신’을 찾으시는 듯합니다. 다만 모두가 알고있듯 살인적인 웨이팅이 있는 곳이기에 여행 목적 중 우동신 방문이 포함된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식사목적으로 방문하시기엔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저도 우동신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방문이 힘들 듯하여 열심히 구글맵을 둘러보다 키리무기야 진로쿠를 발견했습니다.
2. 후기
식당 내부는 비교적 작은 편이었으나 많은 직원분들이 상주하고 계셨습니다. 오히려 매장이 작아서 직원분들이 더 빠르게 응대해주신 것 같습니다.
한글 메뉴판이 따로 있는 식당이며, 아마 한국인 직원분이 작성하신 듯했습니다. 한국의 여러 신조어들로 작성 돼있었습니다...
저는 냉우동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호박,새우,오징어 튀김 등이 제공되지만 배가 고프기도 했고 튀김을 좋아하는 편이라 추가 주문을 했습니다.
냉우동을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따로 제공되는
소그 그릇에 면을 살짝 적셔 드시면 됩니다. 맛은 일본에서 먹은 우동 중 가장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당연히 따뜻한 우동도 준비 돼있으며, 일행과 다른 메뉴를 시켜 서로 맛을 공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우동이야 본인 취향대로 시키고 튀김을 많이 시키는 걸 추천드립니다,, 따뜻하니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가격도 그리 쎈 편은 아닌지라 매우매우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3. 마무리
신주쿠 우동의 간판(?)격인 우동신을 많이들 방문하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여러 차례 일본 여행을 해보니 꼭 웨이팅 시간과 만족도가 꼭 비례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괜찮은 식사를 원했고 키리무기야 진로쿠는 충분히 목적에 맞는 식당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가볍게 식사나 술 마실 곳을 찾고 계시다면 주저없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