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원 망포역에 방문해 식사를 할 일이 있었는데요,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옥동식 돼지곰탕’ 스타일의 국밥을 판매하는 수원 명백집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맛집 블로거의 픽이었기에 고민 없이 바로 방문했습니다.
식당 위치는 망포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야 했습니다. 거리뷰를 보시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외진 곳에 위치해있는데요, 주변에 삼성쪽 직장이 있는 듯해 근방에서 일 하시는 분들이 방문하기 좋은 위치 같았습니다.
저는 평일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대기팀이 4팀 정도 있었고 식당 안은 꽉 차있었습니다. 캐치테이블 키오스크를 통해 대기를 걸어둔 후 10-15분 뒤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1. 내부 사진
식당 내부는 사진처럼 ㄷ자 다찌석으로 돼있었습니다.
직원분들께서 부지런히 이것저것 세팅해주시며 여러가지 응대에 대응해주십니다.
기본 세팅은 사진과 같습니다. 보기 좋은 금색 식기로 나오는데요, 듣기로는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이런 부분도 옥동식을 벤치마킹 했다는 것 같은데 실제로도 꽤 비슷한 것 같습니다.
기본 찬으로 젓갈이 나오며, 빈 그릇에 자유롭게 김치를 담아 먹을 수 있습니다. 각자 테이블에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든 통이 있으니 취향껏 담아 먹을 수 있습니다. 깍두기가 꽤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2. 음식
음식 사진입니다. 저는 11,000원 특 돼지곰탕을 주문했는데요, K버크셔라는 국산 돼지 품종을 사용한다고 하십니다. 조미료는 일절 들어가지 않고 순수 재료로만 감칠맛을 낸다고 하는데요, 깔끔하게 느껴지는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고기는 얇게 썰어져 나오는데 생각보다 많아 부족하지 않았고, 밥은 미리 말아져서 나오는데 부족하면 리필 받을 수 있습니다. 젓갈도 말씀드리면 더 주십니다.
종지에 미리 제공된 와사비에 간장을 부어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데, 이 조합도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직원분들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먹는 법이라던가 이것저것 친절히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매일 한정된 수량만을 판매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아직 이른 오후임에도 저희 팀 이후로 1-2팀만 추가로 받고 그 이후로는 SOLD OUT이 걸렸습니다. 듣기로는 주말에는 웨이팅도 더 길고 금방 나간다는 것 같습니다.
3. 총평
보기 좋은 식기들과 깔끔한 맛, 친절한 응대, 가격 등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가격도 요즘 국
밥 값 생각하면 들어가는 재료와 노력에 비해 싸게 책정된 것 같았습니다. 일반 사이즈를 주문하면 만원 언더인 9000원으로 한끼 식사가 가능하니 주변 직장인 분들에겐 정말 좋은 선택지일 것 같습니다.
집 주변에 있었다면 종종 방문했을 것 같습니다.
추후 망포 주변에 올 일이 있으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